01. 처음엔 한 장짜리 배경 그림이었다처음 만든 찜질중은 찜질방을 비스듬히 내려다본 그림 한 장 위에 캐릭터를 올리는 방식이었다. 빨리 만들 수 있었고, 한 화면만 보면 분위기도 꽤 괜찮았다.그 그림은 지금도 색감과 소품을 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으로 남겨 두었다.02. 방을 옮겨 다니는 순간 생긴 한계문제는 찜질방이 여러 방을 오가는 공간이라는 점이었다. 불가마에서 소금방으로, 다시 얼음방으로 걸어가는 경험이 핵심인데, 그림 한 장으로는 그게 안 됐다.방이 많아질수록 그림도 늘어난다. 방마다 배경을 새로 그려야 했다.문을 지나는 느낌이 없다. 화면이 톡 바뀌면 이동했다기보다 페이지를 넘긴 느낌이 들었다.캐릭터가 물건 뒤로 갈 수 없다. 평평한 그림 위에서는 테이블 뒤나 문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기 ..